완주 역사, 뮤지컬 '만경처럼'
- 공연일자: 2025-12-12 ~ 2025-12-12
- 공연시간: 19:00
- 요금: (성인:0원) 0세이상 관람가
- 공연장소: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출연배우>
순옥(이지현), 만수(강동균), 순자(문경혜), 야마모토, 동네어르신(고동우), 청개(김희진), 박씨(최애란), 김씨(김진희), 맹순(최지오), 꽁지(홍다은), 금이(최은아), 금순(최인아)
<스텝>
작가(송지희), 연출(정상식), 조명(양문섭), 편곡 녹음(서민수), 영상제작(백중현), 분장(강지영), 기획 홍보(송미경), 안무(김민주), 음향(양병준)
만경강이 품은 일제 수탈의 만행과 민초의 비극적인 아픔을 일깨우는 역사의스
호남평야의 생명을 있는 절줄. 만경강. 그 풍요로운 물길은 일제 강점기 탐욕스러운 수탈의 도구로 변질되었다. 수많은 쌀을 강탈하기 위해 거대한 창고가 들어서고 그 그림자 아래 한때 생명이 넘치던 아름다운 습지는 무참히 파괴되어 정겹게 살아온 개구리 맹꽁이 등 작은 생명들은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떠나야 했다
허나. 가장 참혹했던 것은 민초들의 삶이었다. 피땀 흘려 지은 쌀은 빼앗어 갔고 주린 배를 운켜줘 채 수많은 민초들은 굵주림과 고통 속에 쓰러져 갔다 불의에 맞서 작은 목소리라도 내던 이들에게는 모진 고문과 잔인한 만행이 자행되었으며 남의 희망마저 파괴되었다. 일제의 잔혹한 수탈은 이 땅의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와 한을 새겼다
이번 연극은 만경강이 기억하는 이 아픈 역사의 진실과. 강물이 품었던 생명들으 비극적인 울림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 보일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일현져 가는 아품을 다시금 마주하고 역사의 엄중한 교훈을 배우고자 한다. 나아가 인간의 만행 속에서도 삶을 지켜낸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