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만 관람 가능, 지정좌석 없음, 당일 선착순 좌석 배부(18시부터)※ 
 
이 공연은 노인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으로 성인만 관람 가능하오니 부모 및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람하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뺑파-정옥향(국가지정 주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수궁가준보유자)
심봉사-윤충일(국립창극단 지도위원 및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봉사-김성환(배우)
황봉사-송영탁(배우)
떼봉사대장-김응삼(사단법인 국악로문화보존회 이사장)
남사당-권준상(광개통예술단)
비보이-와일드몽키즈크루

뺑파는 젊은 황봉사 궁핍하게 살아가다가 건넛마을 심봉사가 심청을 팔아 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는다. 재물욕이 강한 뺑파는 콧소리는 물론이고 섹시한 몸짓과 질펀한 대사로 끊임없이 심봉사를 유혹한다. 뺑파는 황봉사를 버리고 몸은 늙었으나 돈에 이끌려 심봉사를 온갖 아양을 떨고 유혹해 살림을 차린다. 한편 젊은 여인에게 마음의 눈마저 멀어버린 심봉사는 갈수록 의처증이 심해 가고,  뺑파는 재물은 손에 넣었으나 젊은 사내가 그리워 황봉사를 집안에 끌어드린다. 뺑파를 중심으로 심봉사와 난봉꾼 황봉사가 삼각관계를 이루는데 심봉사와 살던 뺑파가 황봉사와 눈이 맞아 벌이는 아슬아슬한 연애 장면과 해학이 배꼽을 잡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