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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죽할멈"은 전래동화인 팥죽할멈의 이야기를 한지인형과  우리음악으로 새롭게 만들게 되었다. 한지인형극인 "팥죽할멈"은 한지로 만들어져 색깔이 선명하고 질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며 전체 세트와 인형이 한지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은 한지의 다양한 쓰임을 알게 되고 한지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 한지인형극은 기존의 인형극의 틀을 깨고 있다. 인형극하면 생각하기 쉬운 검정막을 없애고 연극적인 장치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는 사건의 코믹성과 인물의 약점,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되며 인형의 조종자와 인형이 합세하여 춤추고 노래하고 날아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작품줄거리 : 깊고 깊은 산 속 오두막집에 꼬부랑 할멈이 살았더래. 떡을 팔고 돌아오는 할멈에게 호랑이가 나타나 떡을 빼앗아갔대, 그리고 호랑이가 아이들도 해치려 하는걸 알게 된 할멈은 날마다 번개떡을 주겠다고 약속했지. 번개떡은 눈 앞에 번갯불이 번쩍하는 떡이거든. 그런데도 호랑이는 먹을 걸 찾으러 오두막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그만 무서운 곶감에게 걸려 혼이 났대. 약이 오른 호랑이는 팥죽을 쑤고 있던 할멈을 찾아가 잡아먹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더래. 할멈은 아이들에게 호랑이가 자기를 잡아 먹겠다고 했다면서 신령님께 빌고 있더래. 하지만 할머니한테 팥죽을 얻어먹은 여러 친구들은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멀리 쫓아버렸대....